오늘은 중고차 살때 주의 해야할 점을 정리한 체크리스트 7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미 중고차를 잘 알고 있는 사람 보다는 차를 잘 모르는데 최소한 피해야할 차를 거르기 위한 체크리스트로 참고 하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1. 보험기록과 성능 점검 기록부가 있는지
엔카, 케이카 같은 중고차 관련 어플을 사용하다보면 가격이 제각각인 수많은 중고차를 볼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 할것이 보험기록과 성능기록부가 있는지 확인 하는것 입니다.
보험기록과 성능기록부 조차 없다면 중고차 고수나 딜러 수준이 아니고서는 좋은차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먼저 보험기록과 성능기록부가 있는지 살펴 보고 없으면 가격이 아무리 싸더라도 과감히 포기합니다.
특히 보험기록의 경우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https://www.carhistory.or.kr)에서 조회가 가능 합니다. 유료이기는 하지만 차량 구매를 거의 결정 했다면 꼭 직접 확인 해보는게 좋습니다.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이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를 요약 해서 보여줍니다.
2. 전손/침수/도난 이력이 있는지
보험기록이 있는 차량이라면 위의 그림 처럼 전손/침수/도난 여부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전손 기록이 있다면 일단 그 차는 미련을 갖지 말고 무조건 포기 해야 합니다. 전손이 잘 없을거 같지만 중고차 알아보던 초보 시절 최저가 위주로 검색 하다보니 전손 이력이 있는 차들을 몇번 봤던적이 있었습니다.
전손은 전부손해의 줄임말이며 수리 비용이 보험 가입 당시 계약된 차량가액 또는 사고 당시 차량의 중고 시세를 초과할 경우, 보험 가입 당시의 가액 또는 중고 시세 전부를 지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중고 시세를 전부 지급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중고 시세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나왔을정도라면 외관상 멀쩡해보이더라도 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침수의 경우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을거 같아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거 같구요, 주의 할점은 침수가 없다고 해서 침수가 없다는 확인이 된거는 아니라서 엔카의 엔카 진단이나 케이카 등에서 침수 피해 없는 사실이 확인되었는지 같이 확인 하는게 중요 합니다.
도난의 경우 보기 힘든 경우인데 도난 기록이 있다면 차를 잘 사용 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고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으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3. 프레임 수리 이력이 있는지
성능 점검 기록부상에 보면 외판과 프레임 수리이력이 같이 표시됩니다.
휀다나 범퍼 수리등 가벼운 수리는 차에 영향을 주는 무시할수 있는 정도이지만 프레임 수리의 경우 차가 어떤 문제가 생겼을지 알수 없으니 프레임 수리 이력을 확인해보고 피하는게 좋습니다.
4. 큰금액의 피해 수리내역과 잦은 수리 이력이 있는지
프레임 수리 내역이 없다고 하더라도 큰 금액의 수리비용이 발생 했다면 조심스럽게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00만원 이상의 금액이라면 신경 써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로의 경우 내차 피해와 상대방차 피해로 나뉘는데 내차 피해가 큰 경우에는 더 유심히 살펴봐야합니다.
참고로 외제차의 경우 간단한 수리도 수리비가 많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 큰금액이라는 기준이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차에 이정도 금액의 수리라면 뭔가 문제가 있을거야 라는 정도로 참고 하면 적정한 사고 수준인지 판단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장기간 보험이력(자차보험 포함)이 없는 경우가 있는지
보험이력을 확인하다보면 보험가입 내역이 정보 제공 불능 기간이나 미확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기간이 표시 될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은 상관없지만 길면 보험 가입 없이 차를 이용 한 경우 입니다. 이럴 경우 사고가 났어도 어떻게 수리를 했을지 알수가 없으니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보험은 가입했지만 자차가입을 안한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에는 꼭 상대방차 피해 내역을 확인합니다. 상대방 차량에 대해 큰 금액의 보험처리를 했다면 내차 역시 큰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잦은 소유주 변경 이력
특정 시점 이후 잦은 소유주 변경 이력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 해도 취득세가 발생을 하는데 취득세를 고려 하고라도 단기간 운행 하고 처분을 했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잦은 소유주 변경이 있다면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7. 특수용도 이력(렌트이력, 영업용, 관용) 있는지
보험이력에서 특수용도 이력(렌트이력, 영업용, 관용)이 있는지 확인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비유를 들자면 렌트카가 상태가 좋을지, 아니면 자가용이 상태가 좋을까를 생각 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다른 비교로 생각해보면 집 화장실과 빌딩내 화장실, 공용 화장실 비교해보면 알수 있듯이 주인의식이 있는차와 없는차는 분명 상태가 다릅니다. 관용차의 경우 경찰차 등 공공 기관 용도로 사용된 차들인데 영업용과 비슷하게 상태가 안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특수용도의 경우 카히스토리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주의 해야할점은 오프라인매장에서는 예정에 없던 차를 구입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 위에서 얘기한 7가지가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확인이 안되었다면 전문가가 아니라면 아니 전문가라도 잘못된 차를 살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관심있게 본 분들이라면 새차보다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고민하고 있을 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잘 활용하여 나쁜차를 피해 좋은차를 잘 구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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